올 3분기까지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 늘어나 8억8270만4000톤을 기록했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 항만물동량은 9490만7000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항만별로 보면, 평택·당진항과 부산항 및 광양항은 자동차와 광석 등의 수출입이 늘면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7%, 22.5% 및 13.9% 크게 증가했다.
반면 울산항은 석유정제품 등 수출입 물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감소한 1억2718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광석 및 철재 등이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0.8%, 23.3% 및 16.3% 각각 증가했으며 시멘트는 3.9% 감소했다.
3분기까지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906만4000TEU, 환적물량 501만TEU, 연안물량 25만8000TEU 등 총1433만3000TEU을 처리해 전년동기 대비 21.4% 크게 증가했다.
또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74%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9월 113만3000TEU를 처리, 매월 100만TEU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과 광양항도 전년동기 대비 꾸준한 증가세다.
< '10년 분기별 전국 무역항 항만물동량(단위:천톤,%) >
구 분 |
1/4분기 |
2/4분기 |
3/4분기 |
'10년 |
||||
소계 |
'10.7월 |
'10.8월 |
'10.9월 |
|||||
총 물 동 량 |
284,857 |
305,712 |
292,135 |
100,028 |
97,201 |
94,907 |
882,704 |
|
전년동기 대비 |
13.6 |
16.7 |
6.3 |
9.6 |
8.1 |
1.4 |
12.1 |
|
|
수 출 입 |
230,448 |
242,468 |
239,264 |
81,748 |
79,386 |
78,132 |
712,181 |
|
연 안 |
54,409 |
63,244 |
52,871 |
18,280 |
17,815 |
16,775 |
17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