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년 연장ㆍ임금피크제 도입 추진

포스코, 정년 연장ㆍ임금피크제 도입 추진

  • 철강
  • 승인 2010.10.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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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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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56세서 2년 연장키로...27일 전직원 찬반투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직원들의 정년 임기를 기존 56세에서 58세로 2년 연장하고, 일정 연령부터 임금을 동결하거나 줄이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최근 포스코 노경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정년 연장 및 임금체계’ 변경에 관한 노사간 협의를 마치고 오는 27일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확정키로 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현재 56세인 직원 정년은 58세로 연장되는 대신에 일정 연령부터 임금을 동결하거나 줄이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의 정년인 56세 이후까지 연봉을 기준으로 57세에는 통상 임금의 90%,58세 80% 지급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호봉 승급 연한도 조정해 정년이 56세일 때는 55세까지 호봉 승급이 이뤄졌지만 정년을 연장함에 따라 52세까지만 호봉을 올려주고 그 이후에는 호봉 승급에 따른 임금 인상분을 없애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찬반 투표를 위해 전사 투표관리위원회를 조직했으며, 27일 투표 결과에 따라 제도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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