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워크아웃 플랜 확정

신동아건설, 워크아웃 플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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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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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lee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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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채무상환 유예…운영자금 400억 지원

신동아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플랜이 확정됐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27일 39개 채권금융회사로부터 90% 이상의 동의를 얻어 건설사 3차 구조조정에서 C등급을 받은 신동아건설에게 4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채무상환도 오는 2014년까지 유예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채무상환 유예기간동안 담보채권과 무담보 채권의 이자율을 각각 4%, 2%로 적용키로 했다.

신규자금 400억원은 우리은행, 농협, 국민은행이 지분율에 따라 38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서울보증보험이 19억원 가량 한도를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워크아웃 이행 협약(MOU)은 다음주 초 체결될 예정이다.

한편, 신동아건설 워크아웃은 고양 덕이지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자금 지원이 끊기면서 한 때 난항을 겼었다. 그러다가 지난 15일 PF 대주단이 자금 지원을 재개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지방 부실 사업장과 사옥 매각 등의 자구 노력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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