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소들 중 적자를 보인 곳이 5년 전에 비해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인 노무라증권과 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중국 조선소 140곳 이상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인수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소재 조선소는 총 347곳이다. 그러나 2008년 하반기부터 금융조달 난항과 수주 가뭄 등으로 곤경에 처해 이 중 100여곳은 아예 가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신규수주 부진이 이어질 경우 이같은 추세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