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광물공사, 칠레서 리튬광 개발

삼성물산·광물공사, 칠레서 리튬광 개발

  • 철강
  • 승인 2010.11.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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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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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탄산리튬 年産 2만톤‥판매권 韓 확보

삼성물산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칠레 아타카마 염호의 리튬광구 개발에 나선다.

삼성물산과 광물공사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지난 15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에라수리스 그룹과 합작 계약을 최종 체결해 아타카마 염호 리튬광구 지분의 총 30%(삼성물산 18%, 광물공사 12%)를 인수했다. 총 인수 비용은 1억9,000만 달러다.

300만톤의 리튬이 매장돼 있는 아타카마 염호는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세계 두 번째 리튬 생산지역이다. 해발고도가 인근 지역의 리튬광구에 비해 낮은데다가 리튬 함량이 높고 불순물이 적어 리튬 생산에 있어 최적지로 평가된다.

내년 3월께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후 생산설비가 도입되면 2014년부터 연간 2만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하게 된다. 판매권은 전량 한국 측이 갖게 되며, 이후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연간 4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튬은 휴대폰, 노트북,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의 주원료로, 국내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을 위해 수급 안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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