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중남미 지역 수출 급증
열연강판, 아연도금재 판매량 크게 늘어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서 10억불 수출탑을 수상
동부제철(대표 한광희)이 지난해 전기로 열연공장 준공 이후 본격적인 세계 철강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동부제철은 올해 9월 베트남 지사 설립에 이어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지사 설립 및 다양한 투자를 검토하는 등 적극적으로 세계 철강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올해 동부제철의 철강제품 수출 실적은 총 147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지난해 110만톤에 비해 35% 이상 증가한 수치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9억2,000만달러에서 49% 증가한 13억7,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 국내 철강업체들이 수출 가격, 수요 등을 이유로 판매가 크게 늘었던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의 수출량이 전년 대비 각각 116%, 243% 증가한 41만톤, 24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제철 지역별 수출 실적 | ||||
구분 | 2009년 실적 | 2010년 전망 | 증가율 | |
아시아 | 일본 | 5만톤 | 8만톤 | 60%↑ |
동남아 | 19만톤 | 41만톤 | 116%↑ | |
계 | 48만톤 | 73만톤 | ||
미주 | 중남미 | 7만톤 | 24만톤 | 243%↑ |
계 | 22만톤 | 40만톤 | ||
유럽 / CIS | CIS | 2만톤 | 4만톤 | 100%↑ |
아프리카 | 계 | 40만톤 | 35만톤 | |
계 | 110만톤 | 148만톤 | 35%↑ | |
(수출액) | (9억 2천만불) | (13억 7천만불) | (49%↑) |
제품 기준으로는 열연강판(HR)판매가 37만톤으로 크게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며, GI, 슈퍼갈륨 등 아연도금재가 총 48만톤 이상 판매될 전망이다.
동부제철 제품별 수출 실적 | |||
2009년 실적 | 2010년 전망 | 증가율 | |
열연강판 | 4만톤 | 37만톤 | 825%↑ |
냉연강판 | 11만톤 | 7만톤 | |
아연도금강판 | 42만톤 | 48만톤 | 14%↑ |
칼라강판 | 21만톤 | 20만톤 | |
석도강판 | 30만톤 | 29만톤 | |
건재 | 1만톤 | 4만톤 | |
선재 | 1만톤 | 3만톤 | |
계 | 110만톤 | 148만톤 | 35%↑ |
동부제철 관계자는 “현재 동부제철은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지에 4개 해외법인과 5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며 “해외 유통업체들과 중장기적인 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하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제철은 올해 철강제품 수출 실적이 급증,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