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추가 협상 재개

한미, FTA 추가 협상 재개

  • 일반경제
  • 승인 2010.11.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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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오주연 jyo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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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 쟁점 현안 해결을 위한 추가 협상이 30일(현지시간)부터 재개된다.

 외교통상부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워싱턴 D.C. 인근의 메릴랜드주 콜럼비아시에서 통상장관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1차 합의에 실패한 양국은 내부협의를 거쳐 다시 협상에 나선다는 점에서 주요쟁점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고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협상에서는 양측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확대 문제와 양국 간 자동차 무역 불균형 해소방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예상돼 막판까지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자동차 무역 불균형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2.5%) 철폐기간 연장, 자동차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마련, 자동차 부품 관세환급 상한제 도입 등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우리 측은 농업이나 의약품, 섬유 등 기존 협정문 내용에서 한국에 불리한 내용을 재협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추후 협상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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