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수출 4,243억 달러로 종전 연간 사상최대치('08년) 초과
올 11월 국내 무역수지가 36.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수출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유럽 재정위기 재확산 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비 24.6% 높은 423.6억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가 지속됐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및 철강 등 주력품목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부분 큰 폭의 수출증가세를 시현했다.
지역별로는 동월 1일부터 20일까지 전년동기비 미국, 중국 등으로 수출은 증가했으나 EU 지역 수출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원유 등 원자재 분야와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분야의 증가로 전년동월비 31.2% 증가세를 기록했다. 원자재는 동절기대비 비축물량 도입확대, 원자재가 상승으로 전년동월비 가스 및 원유 등이 크게 증가했으며 자본재 및 소비재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달 무역흑자는 전월 65억 달러와 비교했을 때는 수출 감소(434→424억 달러)와 수입 증가(369→388억 달러)로 36억 달러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출감소는 선박 수출감소(48→34억 달러)에 기인하며 수입증가는 원유(59→63억 달러), 가스(18→23억 달러) 등 에너지도입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