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생산시설도 40만대로 확대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인도법인 첸나이 생산거점 생산라인을 증설·정비해 인도와 중동 아프리카 생활가전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생활가전 라인 준공식에는 M.K 스타린 타밀나두주 부수상, 김중근 한국대사, 신정수 서남아총괄 삼성전자 전무 등 현지 임직원 4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생산라인을 증설·정비하고 준공식에서 기념비를 선보이고 있다(왼쪽부터 김중근 주인도 한국 대사, 라지브 란잔 주산업주장관, 스타린 타밀나두 주 부수상, 신정수 서남아총괄 전무).
첸나이 생산거점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 위치해 2007년부터 LCD TV, 모니터, 세탁기, 에어컨을 생산해왔다. 삼성전자는 첸나이 내 2만5천㎡ 규모 부지에 연간 냉장고와 세탁기를 각각 140만대, 4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라인을 신설·증축하고, 향후 2도어 냉장고와 전자동 드럼세탁기를 양산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인도 남부 첸나이에 생산거점을 추가해 제품 적시 공급 체제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생산에서 공급까지 걸리는 시간도 2주에서 3일로 줄어 물류비용을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