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 공급사까지…내년 1월 중 계획
QBS(Quick-Benefit Sharing)제도도 신규 도입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성과공유제도(Benefit Sharing)를 개선해 2~3차 공급사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의 성과공유제도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선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은 자율적인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 및 기술개발을 도모하고 포스코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경쟁력 확보와 품질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2005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기존에 운영해 오던 성과공유제도를 활성화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구매, 현장부서와 공급사의 요구사항을 조사해 개선방안을 만들었으며 지난 1일부터 제도에 개선사항을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무상으로 기술을 지원해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중소기업 기술지원 프로그램인 '테크노파트너십'과 연계해 2~3차 공급사까지 성과공유제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과제제안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행정업무를 감축하는 등 제도, 시스템상의 제반 문제점을 개선하고, 성과공유과제를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운영해 과제 수행을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또 QBS(Quick-Benefit Sharing)제도를 신규로 도입해 시제품 테스트 없이 적용 가능한 간단한 개선과제는 수행절차를 간소화해 과제수행기간을 기존의 6개월에서 최소 1개월로 줄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공급사와 소통강화를 위한 온라인 토론방과 개선된 성과공유제도 운영 시스템을 설계중에 있으며 내년 1월 중에 오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