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채 대표 취임 100일 맞은 자리서 경영정상화 과정 밝혀
미주·성원 주 채권은행 신용여신 전액 상환
미주제강·성원파이프의 워크아웃 대상기업 탈출을 위한 자구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8일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박형채 미주·성원파이프 대표는 "그간 영업과 자금운용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 임직원이 협력, 노력한 결과 모든 활동이 정상화 됐으며, 그간 추진해온 '무차입 경영'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 4분기에는 흑자를 낼 수 있을것으로 본다"며 "올 내에 치욕스러웠던 C등급 판정을 떨쳐내고 신용등급을 회복, 명예와 신뢰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채상환을 통해 재무상황 개선을 이뤘기 때문에 연내로 신용등급을 회복할 수 있을것 이라는 기대도 밝혔다.
회사 내부 분위기에 대해서는 "그간의 가슴앓이는 우리 미주가 성장하는 데 필요했던 성장통이고, 자양분이라고 생각한다. 그간 직원들의 노력과 책임의식, 지혜와 열정이 발휘돼 회사조직이 전보다 당차게 변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25일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분류됐던 미주제강은 은행측의 워크아웃 안 수렴을 거부, 비철강계열 주식지분 매각, 자사 소유 부동산 매각, 경영 효율성 작업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추진중에 있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자사 사원 출신인 박형채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경영효율성 및 매출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사보유 넥스트코드 주식과 블루젬디앤씨 등 비철강 주식 매각, 안산물류센터와 삼성동 부동산을 매각 등 강력한 자체 구조조정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또한 올해 9월에는 성원파이프의 주식을 미국 OTCQX시장에 상장, 외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와 같은 노력 결과 양사 모두 주 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농협의 신용여신을 전액 상환했으며, 성원파이프의 잔여 여신인 담보대출 58억원도 12월 내 상환 완료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지난 10월까지 금융기관에 대한 차입금 의존도를 지난해 말 대비 18%나 감소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차입금 의존도도 21%로 줄였다. 또한 향후에도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행, 은행권 차입금을 줄이고 6월 25일 현재 114%였던 부채비율도 크게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