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 대비 20%나 증가한 수준
올해 경남 거제지역 양대 조선소의 선박 수출액이 200억달러를 돌파했다.10일 거제세관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등 거제지역 두 조선소의 올해 11월 말까지 수출액은 약 20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 173억 달러보다 19.6% 증가한 수치로 선박은 97척(179억달러), 해양플랜트는 5기(28억달러)를 각각 수출했다.
세관 관계자는 "드릴십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이 다수 포함돼 수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수주잔량 등을 고려할 때 양대 조선업체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