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연연속 설비 가동 결정적…설비능력 과잉 부담 내년에도
국내 주요 스테인리스 냉간압연업체들이 지난 2년간 50만톤 가까운 설비능력 확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국내 주요 스테인리스 광폭 냉간압연업체들의 냉간압연능력을 살펴본 결과 2008년 연간 104만6,000톤이던 것이 지난해말 기준 141만5,000톤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151만1,000톤으로 46만5,000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스테인리스 냉간압연능력이 확대된 것은 무엇보다 포스코가 지난해 말 연연속 냉간압연설비를 본격 가동한데 따른 영향이 컸다.
연간 40만톤 규모의 냉간압연능력을 갖춘 포스코 연연속 냉간압연설비가 가동되면서 포스코에이에스티를 포함해 전체에서 포스코계 냉간압연 설비능력은 81만8,000톤으로 절반을 넘어선 54.1%를 기록하게 됐다.
비앤지스틸은 극박압연설비 가동으로 31만5,000톤으로 전체에서 20.8%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제철은 20만톤으로 13.2%, 대양금속은 17만8,000톤으로 1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국내생산은 120~130만톤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협폭냉간압연업체들의 설비능력까지 포함할 경우 설비능력 과잉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