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무계목 강관 제조 및 산업 경쟁력 강화 공로로 표창
세창스틸 이재선 대표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0 부품소재기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표창을 수상했다.

부품소재기술상은 대한민국 부품소재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부품소재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14일 서울리츠칼튼호텔 A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부품소재 기술상 시상 뿐 아니라 해외 주요인사를 초청, 대한민국 부품소재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다지기 위한 주제강연도 이뤄졌다.
세창스틸의 이재선 대표는 이 행사에서 “국내 최초 롤러방식 무계목 강관 제조설비 구축 및 양산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표창 받았다.
수상에 대해 이 대표는 “탄소 합금강 무계목강관을 전량 수입한다는 것은 35년간 철강업계에 몸 담아 온 내게 새로운 도전 과제로 인식됐다. 해보겠다는 의지와 사명감을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탄소·합금강 무계목강관은 국내에는 생산설비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상품이었으나 2008년 세창스틸이 설비를 도입·가동하면서 국내 최초로 연간 3만톤 규모의 양산체제를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09년부터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 평가 관리원 주관의 부품 소재 개발사업을 단독 수행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제 39회 한국 정밀산업기술대회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해당 산업에서의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내 자동차, 기계산업, 플랜트 및 발전설비등 핵심 산업분야에 이용되는 무계목 강관의 국산화가 가능하게 되었고,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물량에 대해 수입대체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되어 국내 부품소재의 자립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재선 대표는 마지막으로 “무계목심레스 파이프의 지속적 기술개발로 생산치수 범위 확대 및 일본수준의 품질,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인 티타늄, 마그네슘 분야등 고합금강 심레스 파이프의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제고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