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동남아 국가로부터 함정 건조협약을 체결하며 올해 수주목표인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동남아의 한 조선업체와 10억 달러 규모의 해군 함정 건조 및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체는 블록형태로 제작하며, 기술 이전을 통해 현지 조선소에서 최종 조립한 뒤 2013년 이후부터 현지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방글라데시 해군 호위함(Frigate) 1척, 인도네시아 잠수함 창정비 사업 2척 등 해외에서 총 3억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군함 수출 실적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