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출전략회의 개최...판매경쟁력 강화 위해 수출창구와 소통 강화키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 13일 2011년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각 무역상사들과 소통을 강화해 해외 마케팅능력을 높이는 방안 등 수출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탄소강부문장인 김진일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는 11개 수출상사 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상사의 역할과 기능’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져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회의를 주재한 신정석 전무(마케팅본부장)는 "올해 더블딥 위협 등 불안정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출 첨병 역할을 수행해 위기를 극복한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내년에도 중국의 공급과잉과 선진국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시황이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마케팅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케팅 3.0 실현을 위한 노력, 종합 판매 경쟁력 제고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 수출 패밀리로서 포스코와의 소통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에 따른 세부 실행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참석자들도 시황 변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고객가치 향상을 통해 내년에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마케팅 부문의 진정한 저력을 발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