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15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8.20 오른 1,163.0원으로 출발한 이후 장 초반 상승압력을 받았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 소식에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재정악화 우려가 재차 불거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통화명 |
매매기준율 |
전일대비 |
등락율 |
현찰 |
송금 |
||
살때 |
팔때 |
보낼때 |
받을때 |
||||
USD |
1,152.50 |
▼ 4.50 |
-0.39% |
1,172.66 |
1,132.34 |
1,163.70 |
1,141.30 |
JPY |
1,368.28 |
▼ 9.92 |
-0.72% |
1,392.22 |
1,344.34 |
1,381.68 |
1,354.88 |
EUR |
1,525.22 |
▼ 18.68 |
-1.21% |
1,555.57 |
1,494.87 |
1,540.47 |
1,509.97 |
CNY |
173.02 |
▼ 0.79 |
-0.45% |
185.13 |
164.37 |
174.75 |
171.29 |
두바이유: 15일 기준 배럴당 88.26달러 0.63달러 하락 |
하지만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달러 매도)를 내놓으면서 환율은 다시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오후 들어 코스피 지수가 전날 반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약세를 나타내자 다시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장 막판 정부가 은행세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도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를 매도하면서 결국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