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이덴티티 부여...사업 시너지 기대
주총에서 최종 결의키로...소재사업 역량 집중

삼정피앤에이(대표 윤용철)가 사명을 변경하고 모기업인 포스코와 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자회사인 삼정피앤에이의 사명을 포스코엠텍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사명 변경안을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의키로 했다. 삼정피앤에이의 사업이 철강포장재 및 비철금속, 특수소재 제조업이어서 사명변경을 통해 포스코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기 위한 판단이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 머티리얼즈 테크(Materials Tech)를 의미로, 철강부원료, 첨단금속소재, 도싱광산·산업폐기물 등의 자원재활용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정피앤에이는 최근 비철금속 부문의 사업을 강화하면서 포스코의 핵심 계열사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올해 계열사와의 합동 워크숍을 통해 삼정피앤에이를 2013년까지 글로벌 소재사업 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포스코와의 사업협력체제를 강화하고, 포스코패밀리 내 소재사업 전문회사로 성장시켜 전체 소재사업의 R&D, 생산, 판매의 효율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포스코는 올해 3월 소재사업실을 신설하고 비철금속 부문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지난 10월에는 포스메이트와 삼정피엔에이의 지분 27.72%와 15.02%를 인수하고 삼정피엔에이의 지분율을 9.0%에서 51.75%로 확대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