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19억100만 달러로 1위 차지
삼성전자, 17억6,800만 달러로 2위 이어
지난 9월까지 불안세가 이어지던 LCD 패널 수급 상황이 지난 10월부터 안정되면서 최근에는 매출과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패널 제조사들 매출이 패널 가격이 안정되면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11월 전체 매출실적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19억1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17억6,8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실제 대형 패널 매출만 놓고 봤을 때는 삼성전자가 25.5%의 점유율로 가장 높았고, LGD가 25.3%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렸다.
한편 LCD패널 가격은 12월 초까지 하락한 이후 최근에는 반등에 접어들며 내년 1분기 이후 국내 주요 가전사들의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더불어 중국에서 셋트 재고를 다시 축적할 움직임이 보임에 따라 2011년 1분기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수요 또한 재차 살아날 것으로 판단된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10월 이후부터 LCD 패널 가격 하락이 진정됐다"면서 "전체 LCD 패널 출하량은 지난 7월부터 증가세였고, 매출은 10월에 뚝 떨어졌지만 11월 회복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