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개시 23년8개월 만의 성과...중형차 3억대 분량
전로 3분3기 조업기술 등 바탕...일일평균 105차지 조업
3억톤의 조강생산량은 2,000cc급 중형차 기준으로 3억대 분량에 해당되며, 선재제품을 기준으로 볼 때에는 지구를 약 3만 9천회 감을 수 있는 생산량이다.
특히 광양제철소 제강부는 해마다 약 13%씩 생산량을 높였다. 출강 1억톤 달성주기를 놓고 볼 때 최초 달성에는 10년, 다음은 7년, 이번엔 6년으로 단축시켰다. 이는 전로 3기를 동시에 가동하는 3분 3기 조업기술을 기반으로, 복합취련 등 공정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전로 노체수명을 초기대비 200% 이상 향상시켰고, 운전정비와 관련부서가 하나로 최적 설비상태를 유지하면서 원활한 공정흐름을 보이게 함으로써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실제로 광양 제강부는 지난 2009년부터 하루 최대생산 129차지, 일일평균 105차지의 조업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광양제철소측은 이번 누계 생산 3억톤 달성을 발판으로 고급전략 강종의 생산비율을 대폭 늘리는 한편, 핵심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