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월 스테인리스 제품 출하가격 인상

포스코, 1월 스테인리스 제품 출하가격 인상

  • 철강
  • 승인 2010.12.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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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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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계 톤당 20만원 인상…"원료 및 국내외 시장 여건 반영"

  포스코는 28일 1월 스테인리스 제품 출하가격을 300계 제품에 대하여 톤당 20만원 인상하고 400계 제품은 전월 가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산 304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380만원, 스테인리스 304 냉연강판 2mm 2B 제품 가격은 톤당 407만원으로 지난 2010년 11월 가격으로 회귀했으며 400계 가격은 열연강판이 톤당 194만원, 냉연강판은 232만원으로 동결됐다.

  포스코는 그간 원료가격 변동분을 제품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최근 니켈, 고철 등 원료가격과 원화환율 등이 상승해 원가 상승 요인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해외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도 2010년 4분기에 감산과 시중 재고조정이 완료돼 2011년 1분기에는 수요회복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출하가격을 적극적으로 인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제조업체들도 2011년 1월 베이스 가격을 톤당 100유로, 써차지 가격을 100~130유로 인상할 계획이며, 일본업체들도 출하가격을 1만엔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국내시장도 가격 바닥 인식이 확산돼 유통가격이 12월초 대비 10만원 상승했으며, 시장가격을 교란시키던 저가제품도 사라지고 시중 거래도 다소 활발해지고 있어 유통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포스코의 가격 조정으로 국내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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