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 업체 참여율 높여 지역 건설산업 및 경기 활성화 추진
강원도는 28일 도청에서 산업단지위원회를 개최하면서 한국남부발전 주식회사에서 시행하는 삼척종합발전 일반산업단지 건설에 도 내 건설업체 참여와 자재 및 인력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요청 내용은 ▲공사발주 시 도내 업체가 40% 이상 하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지역업체와 공동수급 의무화, 인력 채용 시 도 내 대학 출신자에 대한 가점부여, 지역 자재 우선 사용 및 지역주민 우선 고용 ▲공사 대가 지급액의 0.5%를 삼척시 상품권으로 지급해 줄 것 등이다. 강원도는 요청 내용이 시행될 경우 4,000억원 정도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11월 강원도가 개정 공포한 건설산업활성화조례에 따르면 도지사는 도 내에서 발주되는 건설공사에 공동도급 49% 이상, 하도급 50% 이상 및 건설공사에 소요되는 자재 및 인력을 도 내에서 우선 활용해 줄 것을 권장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이번이 강원도가 조례 개정후 처음으로 대형공사에 도 내 업체 참여를 권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