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60개 사례 묶어… 공정사회, 세계 각국 공통 화두
20개국 60개의 주요국 공정사회 실천사례가 담긴 보고서가 나왔다.
KOTRA는 최근 발간한 ‘주요국 공정사회 실천 사례집’에서 ‘공정한 사회’가 세계적으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국가, 사회,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공통된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특히 선진국 대부분이 중소기업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진흥을 통한 일자리 창출(미국), 협력 중소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강화(스웨덴), 중소기업에 대한 대금 지불 방지(영국, 일본) 등 대중소 상생협력을 위한 법개정 및 운동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나눔 봉사 프로그램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고용 확대 및 노사 상생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활발하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미주 등 복지제도가 잘 마련된 선진국에서는 자발적 참여를 통한 공정사회 실천에 주력하고 있고,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사회시스템이 부족한 편에 속하는 신흥국가들의 경우는 법제화 및 제도화를 통한 공정사회 기반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배창헌 기획조정실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공정사회’ 운동은 지속 성장을 추구하는 세계 각국의 공통된 화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