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상원유생산 설비 건조 완료

대우조선해양, 해상원유생산 설비 건조 완료

  • 수요산업
  • 승인 2011.01.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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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오주연 jyo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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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즈플로 FPSO'로 명명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원유생산 시설의 건조에 성공했다.

  12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 12월 세계적인 오일메이저사인 프랑스 토탈사가 발주한 이 FPSO는 최종 설치될 앙골라 원유 필드의 명칭을 따 '파즈플로(Pazflor) FPSO'로 명명됐다.

  파즈플로 FPSO는 계약액 뿐만 아니라 그 크기에 있어서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건조된 FPSO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 건조 금액만 2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이 시설은 길이 325m, 폭 61m, 높이 32m에 자체 무게만 12만톤 규모에 이른다.

  또한 하루 최대 22만 배럴의 원유와 440만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일일 석유 사용량과 맞먹는 190만 배럴(약 26만 톤)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또 두 개의 유정에서 동시에 원유를 생산한다.

  지난 2007년 12월 수주계약 이후 약 36개월간의 건조기간을 거친 파즈플로 FPSO는 아프리카의 신흥 산유국인 앙골라의 해상유전지대에 설치, 본격적으로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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