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과 삼성중공업이 조선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거제공고 육성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거제공고 육성을 골자로 하는 산ㆍ학 협력 협약을 경남도교육청과 체결했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지난 연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조선분야 마이스터고 육성에 회사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거제공고에 산학 겸임교사를 지원하고 기술자문, 실습기자재 지원을 할 뿐 아니라 교육과정과 교재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학교경영에도 협력한다.
거제공고는 2008년 10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조선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돼 조선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거제공고는 삼성중공업의 지원에 힘입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우수 기능인을 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