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 유통업계, "싼 값에 나오는 것은 과잉재고분"

<산세> 유통업계, "싼 값에 나오는 것은 과잉재고분"

  • 철강
  • 승인 2011.01.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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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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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통업체 저가 판매에 가격 혼조 양상 나타나

최근 냉연유통시장에서 건재용 산세강판에 대한 가수요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업체들은 과잉재고 해결을 위해 저가 판매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1월 2주차까지 재고 80% 이상을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렇지 못한 일부 업체들은 타 업체 대비 평균 톤당 4만 원 이상 낮은 가격인 91 ~ 95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영향으로 일부 유통업체들의 경우 실수요업체들로부터 제시되고 있는 저가 가격 선 이익률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최근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가수요에 대해 대부분의 냉연유통업체들은 단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가수요일 뿐 시황 상승 분위기는 단연코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의 제품 단가가 작년 4분기보다 상승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익률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실례로 한 냉연스틸서비스센터 경우 제품 가격을 지난 4분기보다 4만원 수준 인상시킴과 동시에 이익률은 동일하게 가져가면서 실제 유통업체가 가져가는 이익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냉연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현 시장상황은 수요가 뒷받침 되지 않기 때문에 실수요업체들이 저가 제품만 찾는 분위기다"며 "이는 냉연사 정책에도 크게 좌우되는 사항이라 양측 움직임에 냉연SSC들은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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