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2011년 평균 원/달러 환율 1,093원 예상
2014년까지 98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봐
올해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이 평균 1,100원대 아래로 형성되는 것은 물론, 2014년까지 매년 조금씩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가 발표한 경제동향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2010년 원/달러 평균 환율은 1,157원이었으며, 올해는 1,093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 보고서는 2014년까지 원/달러 환율이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에는 1,023원, 2013년 990원에 이어 2014년에는 980원까지 환율이 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한국의 3개월짜리 단기 금리는 2.7%, 10년짜리 장기 금리는 4.8%로 전망됐으며, 경제 성장률은 5% 내외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제성장률의 경우 대만이 4.5%, 홍콩 4.7%, 싱가포르가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목표치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