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제강, 7일 오전 건설공사 재개

포항 신제강, 7일 오전 건설공사 재개

  • 철강
  • 승인 2011.02.07 17:39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해군-포항시-포스코 합의서 체결...한 달 내 준공 가능할 듯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고도제한 초과로 건설공사가 중단된 포항제철소 신제강공장 건립공사를 7일 오전 11시부터 재개했다.

  포항 신제강공장은 지난 2008년 6월 착공 이래 1조3,00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다 고도제한 초과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 2009년 8월에 공정률 93%을 기록한 채 공사가 중단돼 왔다.

  포스코는 지난 1월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서 고도제한 완화조치를 내린 데 이어 지난 1일 해군 6전단과 포항시, 포스코간 합의서가 체결됐고, 설 연휴 직후인 이날 공사를 재개했다. 현재 고도제한 높이 아래 부분에 대한 마무리 공사는 모두 끝난 상태이며 앞으로 1개월 가량 상층 부위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능력 확충에 중요 포인트가 되고 있는 신제강공장이 완공되면 포스코는 앞으로 3파이넥스 공장신설과 STS공장 합리화 사업, 4선재공장 신설 등 후속 투자사업에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신제강공장 공사 중단과 관련해 포항공항의 활주로를 공장 반대편으로 378m 연장하고 활주로의 표고를 경사면 끝 부분을 기준으로 7m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조정안으로 도출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