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 제치고 ‘세계 경제 2위 등극

中, 일본 제치고 ‘세계 경제 2위 등극

  • 일반경제
  • 승인 2011.02.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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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lee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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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GDP 성장률 10.3% 기록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공식적으로 세계 경제 2위로 등극했다.

  일본 내각부는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추월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일본의 작년 GDP는 5조4742억달러로 중국 5조8,786억달러에 비해 약 4,000억달러 적은 규모이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20일 지난해 GDP 성장률이 10.3%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 지난 1968년 이래 지켜온 세계 2위 경제국 지위를 42년만에 중국에 내준 것이다.

  일본의 작년 4분기(10~12월) GDP는 5분기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내각부는 4분기 GDP가 연율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전기대비로는 마이너스 0.3%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작년 9월 만료된 친환경차 보조금과 10월 도입된 담배세 등으로 소비가 감소하면서 GDP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기업들의 채산성이 떨어진 것도 경제에 부담을 줬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아시아 국가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올 1분기에는 일본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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