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고부가ㆍ친환경산업 탈바꿈 시도

조선산업, 고부가ㆍ친환경산업 탈바꿈 시도

  • 수요산업
  • 승인 2011.02.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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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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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지경부-조선업계CEO 간담회 개최
조선기자재 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그린쉽 핵심기술개발에 10년간 3,000억원 투자

  국내 조선업계가 단순 중공업에서 고부가•친환경 산업으로 본격 탈바꿈한다. 

  지식경제부는 24일 오전 최중경 장관 주재로 조선 및 기자재 기업 CEO 등 관계자 24명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조선산업 동향 및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에너지 효율성 및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선박 시장 전환을 위한 정부의 투자계획과 조선기자재 분야 육성 및 선박금융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우선 지경부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규제 및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를 위해 ‘그린쉽 개발프로젝트’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조선소 및 기자재 업체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10년간 3,000억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올해 선박금융을 4조1천억원 집행하는 등 조선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조선업계의 범정부 차원의 근본대책 요구에 오는 7월까지 각 산·관·학·연의 정보를 종합분석하여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선기자재 분야의 경우 조선분야를 지탱하는 한 축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사 납품 위주의 매출구조와 영세성으로 인해 수출이 어려워 수익 구현에 한계를 겪어 왔다.  이에 지경부는 2009년부터 진행한 ‘조선기자재경쟁력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터넷을 통한 A/S관리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조선해양기자재 전문 ‘e-Market Place'를 구축해 온라인을 통한 직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중경 장관은 “조선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7월까지 마련할 것이다” 또 ‘ 기획재정부 및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간의 협의가 필요할 경우 장관이 직접 나서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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