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제, 올 상반기 LCD TV 판매 '호재' 작용

中 춘제, 올 상반기 LCD TV 판매 '호재' 작용

  • 수요산업
  • 승인 2011.02.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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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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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판촉기간 판매량 총 275만대, 전년비 28% 증가

  중국 춘제 기간에 LCD TV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올 상반기 LCD 시장에 '훈풍'이 불고있다.

  업계에 따르면 춘제 판촉기간(1월 24일 ~ 2월 12일)에 LCD TV 판매량은 총 27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당초 중국정부 긴축정책으로 내수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결과로 보인다.

  중국은 올해 세계 최대 LCD TV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춘제는 현지 판매량이 최고에 이르는 기간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LCD 업황이 악화된 것은 중국 춘제 특수로 세트업계가 재고량을 앞 다퉈 늘린 것이 영향을 미쳤지만 올해는 중국 TV제조업체들이 춘제 특수에 대비, 재고를 보수적으로 관리해 온 결과 LCD 재고가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CD패널 가격은 이달 들어 진정세를 보이기 시작해 54.6㎝(21.5인치) 와이드 모니터용 LCD패널과 35.6㎝(14인치) 노트북 LED모니터용 패널의 가격은 73달러와 42달러로 1월 하순 가격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TV용 패널가격의 하락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세트업계가 본격적인 재고축적에 나서면 올 1분기 말부터 LCD업황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삼성전자(LCD사업부)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도 빨라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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