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협의 하에 225억 만기어음 결제
지난 28일 만기된 225억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처리됐던 진흥기업이 최종부도 위기를 모면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지난 28일 만기가 도래한 400억원 규모의 어음 중 225억원어치를 미결제해 '1차 부도'를 맞았다.
하지만 당일 기업과 채권단간의 협의에 따라 잔여금 225억원을 결제, 최종부도까지 사태가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진흥기업은 지난달 중순에도 만기 도래한 193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위기에 처했다 어음 소지자인 솔로몬저축은행의 대납으로 가까스로 부도를 피한 바 있다.
진흥기업은 지난 2008년 효성그룹에 편입된 중견 건설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