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출 관련업무 간소화 예상
현대하이스코(대표신성재)는 관세청이 부여하는 ‘업체별 원산지인증 수출자 인증서’를 올해 초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 현대하이스코의 해외시장 수출업무가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증서는 자사가 수출하는 제품의 원산지를 정확하게 판정-증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업체에 대해 관세청이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원산지 검증능력 및 수출입 관련법규 준수도 등을 심사해 발급하게 된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번 인증획득을 통해 관련 증명서의 기관발급에 따른 행정절차가 간소화돼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한국-EU간 FTA에 필요한 원산지 증명서를 자율 발급함으로써 회사의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올 7월에 발효되는 한국-EU간 FTA 조항에 따르면, 수출건별로 6,000유로(약 9백30만원) 이상을 수출하는 기업의 경우 ‘원산지인증’이 필수항목으로 규정돼 있어 현대하이스코의 이번 인증 획득이 한층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