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리비아 사태 안정, 미고용지표 개선 및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의 유로화에 대한 강한 매파적 발언에 힘입어 전 품목 상승 마감했다.
금일 리비아 카다피 국가원수가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평화적 중재안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동 지역 정치적 불안이 최악의 사태는 벗어났다는 안도감으로 유가가 2% 가까이 하락하면서 타 위험자산은 일제히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어 장 중반 미국 신규실업청구건수가 예상외로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자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고용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어 전기동은 9,900 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대부분 원자재 시장과 글로벌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금일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에 대해 언급하자 유로화는 1.39 달러를 순식간에 상향 돌파했으며 다른 주요 통화들에 대해서도 급등세를 보였다. 트리셰 총재는 성명문을 통해 그간 반복해왔던 "현 금리 수준은 적절" 이라는 표현을 제외한 반면 금리인상 결정은 향후 경제지표에 달려 있고
확신하기에는 이르지만 다음 4월 정책회의 때 시행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로존 금리 인상이 당초 예상했던것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유로화를 최근 4개월래 최고치로 끌어올리면서 비철금속은 강한 지지를받았다.
금일 귀금속은 비철금속과는 반대로 중동 사태가 일단락되고 조만간 평화가 찾아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누그러뜨리면서 금과 은 가격 모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귀금속 가격은 단기적으로 중동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는지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이므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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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