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장에서는 미국 지표를 기다리며 전반적으로 조용한 움직임을 보임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 모두 긍정적으로 발표
*리비아 반란군은 비행금지 구역이 설정되면 바로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힘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가격 변동 폭이 크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미국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된 것이라는 기대에 가격은 서서히 상승하다 장 후반에는 중동의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하락 반전하며 장을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9,882로 장을 시작한 이후 Asia 장에서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조용히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London 장을 앞두고 미국 경제 지표에 대한 기대로 $9,900 선을 뚫은 Copper는 미국의 실업률과 비농업부분 고용 지수가 모두 긍정적으로 발표되자 금일 고가인 $9,999까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10,000 저항 선에 막히며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하자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 매도를 하는 모습이었고 이에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리비아 사태가 악화되는 듯한 뉴스가 나오자 원유가 1.5% 이상 상승하였고 미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미국 증시는 긍정적인 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 부담과 전일 상승에 대한 피로 누적으로 약세를 보여주었다.
이에 Copper는 추가적인 하락을 보이며 $9,900 선을 내어준 채 장을 마감하였다. 다른 비철금속 역시 장 후반 낙 폭을 키우며 대부분의 품목들이 전일 대비 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은 전형적인 전강 후약의 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등락 폭 자체는 금요일을 맞아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발표 전 까지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지만 정작 발표가 되고 나자 차익 실현 매물의 출현으로 인해 비철금속 가격은 오히려 소폭 하락하였다. 시간 당 임금 발표가 실업률 감소 효과를 상쇄하는 듯 한 모습이었다.
장 후반에는 전일 평화안 합의에도 불구하고 리비아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미국 증시마저 약세를 보이자 비철금속 가격들도 일제히 하락 반전하였다. 월요일에는 별 다른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중동의 움직임이 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기술적 지지선 가까이 와 있는 비철금속 가격이 지지 선을 지켜내는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