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11년 30조원 규모 사업계획 확정

LH, 2011년 30조원 규모 사업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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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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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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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280만㎡, 주택 7만7천호 신규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약 30조원 규모의 2011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LH의 2011년 전체 사업 규모는 30조7,000억원으로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지속 추진과 보금자리주택 사업 등 정책사업의 수행을 위한 진행사업에 25조4,000억원, 주거복지사업 등을 포함한 신규사업에 5조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자금은 적극적인 판매촉진을 통한 자체자금과 금융시장을 통한 외부차입자금 및 정부지원 등으로 최대한 마련하고 자금 여건에 따라 사업규모를 신축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금사정이 악화될 경우는 불가피하게 사업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LH는 전했다. 이에 따라 신규 착수지구는 향후 재원조달 및 사업조정 추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별사업지구별로 사업착수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이미 사전예약을 받은 보금자리 2차지구인 구리갈매, 부천옥길, 시흥은계지구 등은 우선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LH는 2011년 임대주택 4만8,000호 및 분양주택 2만9,000호 등 총7만7,000호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6만호 착공, 준공 7만5,000호를 계획했다. 또한 도심 내 저소득층·영세민과 소년소녀가정 등 정책적인 주거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위한 다가구임대주택 5,600호, 전세임대주택 1만2,130호 등 총 2만2,101호를 확보해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토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토지공급도 1,280만㎡(15조원 규모)를 매각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영구임대, 국민임대, 10년임대 등 임대주택과 다가구매입임대와 전세임대를 합쳐 2011년 말에는 2010년 대비 7만2,000호 늘어난 총 65만6,000호의 임대주택을 임대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진행사업의 경우 세종시 등 주요 국책사업은 부지조성공사 및 기반시설 설치공사를 적기에 추진하는 한편, 보금자리 1차지구 중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강남, 서울서초지구 등은 정상 추진하고, 고양원흥, 하남미사지구는 연내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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