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12억달러 북해용 FPSO 수주

현대重, 12억달러 북해용 FPSO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1.03.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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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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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세계적인 오일메이저 `BP(British Petroleum)`로부터 북해용 FPSO를 수주했다. 이 FPSO는 2011년 들어 첫 수주로, 총 12억달러 규모다.

  북해(North Sea)는 유럽 대륙, 영국, 노르웨이에 둘러싸인 대서양 연해이자 유럽의 대표 유전지대이다.

  최근 유가의 지속적 상승과 정치적 안정 등에 힘입어 `제 2의 개발붐`이 일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FPSO는 영국령 북해의 셰틀랜드 섬(Shetland Island)에서 서쪽으로 약 175Km 떨어진 `시할리온 앤 로열 유전(Schiehallion & Loyal Fields)`에 오는 2015년 초 설치될 예정이다.

  총 중량은 8만5000t에 달하며 길이 270m, 폭 52m, 높이 64m이다.

  현대중공업 강창준 해양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그간의 공사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이뤄진 것으로, 향후 BP사가 발주하는 추가 공사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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