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삼강엠앤티 "유가 상승에 수혜"

키움證, 삼강엠앤티 "유가 상승에 수혜"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1.03.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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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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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간 저가수주 경쟁 종료로 수익성 회복 예상
해양플랜트 건설 증가로 수요 증가

 

  삼강엠앤티가 후판 가격인상에도 불과하고 유가 상승으로 매출 및 수익성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한 자료가 나왔다.

  키움증권의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후육강관 시장은 EEW, 스틸플라워, 삼강엠앤티가 과점하고 있는데 삼강엠앤티의 후육 강관 사업부는 2009년까지는 10% 이상의 높은 마진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마진률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주제강, SPP 등이 국내 시장에 신규 진입함에 따른 단가인하와 해양플랜트용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통영 LNG 가스기지에 들어가는 해양플랜트용 Jacket을 저가로 수주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하지만 후육 강관 사업부의 매출 및 마진은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이에 따른 해양플랜트의 수요가 늘면서 후육 강관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저가 공사 매출 인식이 마무리되고 있고, 후육 강관 단품에서 해양플랜트에 소요되는 구조물을 직접 수주 제작하는 포션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강엠앤티가 지난 2009년 3월부터 고성 공장에서 삼성중공업 등에 조선용 블록을 생산, 납품하고 있는데 삼성중공업이 유일한 사외 메가블럭 제조 기지로 삼강엠앤티의 고성 공장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중공업과 직접적인 지분 관계는 없지만 투자를 통해 양 사간에는 상당히 밀접한 비지니스관계가 조성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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