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per 주요 지지선 무너지며 2% 이상 하락
*브렌트 유 리비아 내전 심화로 $2 이상 상승
*유가 상승 부담에 유럽 증시 약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Copper $9,400 선 등 전일 버텨 주었던 지지 선이 무너지며 장 후반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고조되어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다른 상품이나 증시 또는 유로화에 비해 하락의 정도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Copper는 전일 종가 수준인 $9,530으로 Asia 장을 맞았다. 이후 전일 낙 폭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서서히 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움직임은 London 장 이후에도 지속되었고 한 때 $9,600 선을 회복하며 금일 고가인 $9,623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Comex 시장에서 펀드의 매도 움직임이 보인다는 루머 이후 가격은 급락하기 시작하였다.
$9,500과 $9,400 선을 순식간에 내어 준 Copper는 이후 $9,300 선 마저 내어주며 금일 저가인 $9,211까지 하락하였다. 장 막판에는 낙 폭이 과다했던 탓에 숨 고르기를 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다른 비철금속 역시 대장주인 Copper의 급락에 속수무책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장 후반 비철금속의 하락세는 가팔랐다. 최근 상승 폭이 컸던 탓에 지지 선을 찾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펀드가 매도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은 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일반 투자자들 역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유로화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 이후에나 있을 것이라는 로이터의 예상 발표 이후 오히려 상승하였고 미국 증시는 한 때 약세를 보였지만 다우 지수의 경우 오히려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금일 비철금속 가격 하락은 다른 상품과는 다른 형태였던 것을 알 수 있다.
Copper의 경우 다음 지지선인 $9,000을 지켜낼 수 있을지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다른 비철금속은 Copper의 움직임을 따를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