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o.1 컬러강판 메이커 도약하겠다”
유니온스틸(대표 장세욱)이 10일 부산공장에서 No.6·7CCL(Color Coating Line, 착색도장설비) 기공식을 열었다.
신규 설비 계약을 마치고 이전 부지 결정만을 남겨놓고 있던 No.6·7CCL은 최근 부산공장 인근부지로 전격 이전 결정이 난 바 있다.
부산 남구 감만동에 위치한 신규 공장은 2012년 1월 가동 예정이며, 가전용 컬러강판을 각각 6만톤씩 연간 12만톤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No.6CCL은 프린트 강판 전문설비로 도금강판 위에 3Coating이 가능해 다양한 컬러와 무늬를 표현해 낼 수 있으며, No.7CCL은 필름을 입힌 라미네이터 전문 설비로 아름답고 고운 무늬와 색상을 철판 위에 마음껏 나타낼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장화익 부산지방 고용노동청장 및 설비·건설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은 기공식사을 통해 “No.6·7CCL 건설로 2015년까지 세계 최고의 명품 컬러강판을 100만톤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 한 건의 경미한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니온스틸에서 생산된 가전용 컬러강판은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자국 제품만을 선호하는 일본의 가전사(미츠비시)에 유일하게 수출되는 등 고품질의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