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스틸은 지난 10여 년간 성장을 지원한 하이스코 및 현대기아차, 수요가들에 대한 신뢰를 다짐하며 거상이 될 수 있도록 경영계획을 실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성스틸의 심원보 대표를 만나 냉연SSC에 있어서 자동차 연계물량의 중요성, 하이스코 냉연SSC들이 향후 가야할 방향, 대성스틸의 향후 경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포스코 및 하이스코 냉연SSC들의 자동차 연계물량 확보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스틸서비스센터들이 자동차 연계물량을 확보했을 때 장점을 설명해 달라.
국내에는 다수의 스틸서비스센터가 있다. 이는 자동차 연계물량 및 일반유통물량을 가공 판매하는 스틸서비스센터와 일반유통물량만을 가공 판매하는 스틸서비스센터로 크게 구분 할 수 있다.
물량 면으로 본다면 자동차 연계물량은 연간 사업계획에 의한 물량으로써 계획생산관리가 가능하지만 일반유통물량은 성수기와 비수기 및 철강 단가변동에 의한 판매물량변동이 심해 스틸서비스센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후자의 경우 자체적으로 별도 방안을 세워 운영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냉연SSC들은 자동차 연계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설비가동 및 인력운영에서도 계획생산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보유할 수 있다.
Q. 현대제철 및 현대하이스코 차후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하이스코 냉연SSC들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현대하이스코 냉연SSC들이 가야할 방향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현대제철의 고로증설과 더불어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설비증설이 이어지면서 자동차연계물량 및 일반판매물량의 증가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물류거점인 하이스코 냉연SSC들은 물량증가에 맞춰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코일보관창고 및 가공설비증설에 대한 투자를 냉철히 판단해 조기 투자함으로써 사전준비를 완벽히 해야 한다. 더불어 하이스코 냉연SSC로써의 입자와 위상을 세우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된 자격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그렇다면 현대하이스코 냉연SSC로써 대성스틸의 향후 경영 방안은?
현재 대성스틸은 11년차 된 하이스코 냉연SSC다. 지난 10년이 대성스틸의 성장기였다면 올해부터는 대성스틸의 성숙기로 냉연SSC로써의 중대한 임무와 역할에 대해 재고하고 새로운 방향을 검토해야 하는 시기다.
대성스틸이 주어진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량생산 및 판매 시스템 운영이 필요하다 .냉연제조사의 증가하는 물량에 맞춰 자체적인 시스템 구축 운영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인재육성 및 설비가동률 증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 그리고 코일보관 창고 증설 등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더불어 글로벌 영업기반 구축이 필요하다. 하이스코 냉연SSC로써 기능을 다하고 있지만 향후 하이스코 설비증설이 완료된 이후 증가한 물량에 대해 해외 신시장 개척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해외 판매 및 해외영업 전문가 육성 등으로 글로벌 영업역량을 높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고객 불만 조기해소가 필요하다. 하이스코 냉연SSC들은 양적인 성장에서 이제 양과 질의 동시성장을 이뤄 품질 및 서비스 수준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고 고객의 불만을 조기 해소해 지속적인 물량유지와 제 2,3의 신규물량 창출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Q. 마지막으로 언급할 사항이 있다면?
지난 10여년간 저희 대성스틸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현대하이스코, 현대·기아자동차 및 일반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차후에도 대성스틸은 신뢰를 지키며 상호간 상도를 지키는 거상으로써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실천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