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 실적 부진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평산, 실적 부진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 수요산업
  • 승인 2011.03.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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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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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회복 지연 따른 수주 감소… 고가 원자재 부담 등

  부산 지역 자유단조업체인 평산이 2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22일 평산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755원에 거래가 됐다.

  평산은 지난 11일 관리종목 지정 우려로 5일 연속 급락하다 전날 4% 넘게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평산은 21일 장 종료 후 관리종목 지정 공시가 뜨면서 다시 하락 행진을 재개했다.

  한편 평산의 2010년 실적은 높은 부채비율 등으로 인해 좋지 않았다.

  공시에 의하면 평산의 2010년 매출액은 1,761억3,400만원으로 2009년 매출액인 2,511억5,000만원에 비해 29.86%가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552억9,9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해 2009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1,417억382만원의 적자로 2009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평산은 2009년 및 2010년 사업연도에 각각 자기자본의 100분의 50을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10억원 이상인 경우에 한함)을 기록해 코스탁시장상장규정 제28조 및 제29조의 규정에 의거 2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평산은 시장 회복 지연에 따른 수주 물량 감소와 고가의 원자재 재고가 제품원가에 반영됨에 따라 매출원가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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