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함께 포항철강공단에 혁신문화 전파
QSS 활동 지원 등 공단입주업체 경쟁력 제고

  포스코(회장 정준양)와 포항시가 포항철강공단을 우리나라 제조현장의 혁신허브로 조성한다.

  포스코는 24일 오전 포항본사 대회의장에서 포항철강공단을 대한민국 제조현장의 혁신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준양 회장과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장, 나주영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혁신허브에 참여하는 34개사 철강공단 기업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발대식과 함께 조봉래 소장과 박승호 시장, 나주영 이사장은 혁신허브 조성에 합의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대한민국 제조현장 혁신허브’는 기업의 노사화합 문화 조성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배양하고 친기업문화를 유도함은 물론 포항시와 포항철강공단, 포스코가 합심해 국내 최고의 혁신모델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혁신허브 조성을 통해 성공적인 현장중심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 활동을 포항철강공단에 전파해 철강공단 입주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포항시 생활환경개선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허브 조성 추진조직은 포항시장, 포항제철소장,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추진위원장으로 포항시와 포스코, 철강공단이 공동 실무협의체를 만들어 혁신활동이 각 그룹별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참여업체는 혁신허브 추진팀을 만들어 개별적으로 혁신활동을 진행한다.

  포스코는 혁신허브를 통해 참여 기업들에게 전직원 변화관리 교육, 혁신 마스터플랜 수립, 체계적 현장지도, 정기적 진단/평가 등을 도와 청결하고 능률적인 ‘강한 현장’을 가진 포항철강공단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정준양 회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경쟁시대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긴밀한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성이 크다”며 “포스코는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던 현장혁신 사례를 공유해 혁신허브가 국내 최고의 혁신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