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스페인 신용등급 Aa2로 하향 조정 후 30개 은행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피치는 포르투갈 신용 등급 A-로 강등
*Gold 역사상 최고가 갱신
*유로화는 금리 인상 기대로 장 후반 강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좁은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악재가 이미 선 반영 되어있다는 인식과 기업실적 향상으로 인한 미국 증시 강세로 보합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9,700 대 초반으로 장을 시작한 뒤 Asia 장에서는 전일 강세에 소폭 부담을 느낀 듯 $9,700 선을 내어준 뒤 $9,600 대에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London 장 개장 이후 유로화의 상승에 영향을 받아 $9,700 선을 돌파하고 금일 고가인 $9,784까지 상승하였다.
유로화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기대로 약세를 회복하는 모습이었고 미국의 경제 지표 악화도 달러 약세로 이어지며 유로화 강세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이후 $9,700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Aluminum을 비롯한 다른 비철금속 역시 전일 상승 후 금일은 보합세를 유지하였고 최근 상승세가 과다했던 Lead만이 1% 이상 하락을 보여주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완벽히 해결되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와 아일랜드에서 시작된 이후 결국 포르투갈과 스페인마저 위기가 커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포르투갈의 경우 구제금융이 필연적이지는 않다는 OECD 구리아 사무총장의 발언이 있긴 하였지만 긴축안이 의회를 통화하지 못하면서 총리 사퇴까지 이어졌기 때문에 불안감은 매우 클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스페인 역시 30여 개의 은행의 등급이 강등되었다는 것은 위기가 가볍지 않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시장이 유럽 재정위기에는 어느 정도 면역이 되어있고 단기적으로는 유로화가 금리인상 호재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비철금속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잇는 것으로 보인다.
명일은 미국 GDP 발표가 있어 이에 따라 달러와 유로화가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잘 살펴봐야 할 것이고 최근 상승세로 돌아선 비철금속의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 지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