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 피해, 자동차 생산 40만대↓ 전망

日지진 피해, 자동차 생산 40만대↓ 전망

  • 수요산업
  • 승인 2011.03.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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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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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생산대수 5% 수준...도요타 14만대

  일본 자동차 생산이 대지진 피해로 40만대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대지진과 쓰나미로 자동차 부품 조달에 문제가 생김에 따라 도요타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업체의 가동중단이 잇따르고 있어 생산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 시점에서 도요타 등 승용차 제조 8개사와 상용차 제조 4개사의 생산감소분은 38만5천대에 달했다. 이는 연간 생산 대수의 5%에 해당한다.

  도요타의 경우 미야기(宮城) 공장의 가동중단과 부품 조달 차질에 따른 생산 감소가 지난 14일부터 26일 기준 14만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혼다는 내달 3일까지 국내 2개 공장이 가동 중단될 예정이어서 4만6천대의 생산 감소가 예상된다. 닛산자동차와 마쓰다자동차도 각각 4만2천대와 3만1천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로 생산 라인 자체 피해는 제한적이지만 부품공장 100여사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생산 감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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