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74㎡부지에 냉간인발설비 2기 및 후처리설비 도입
中, 장수화청 지분 51% 투자..모관 도입 예정
25일 무계목강관 냉간성형 전문기업인 HC T&P(대표 이제운)이 포항부품소재단지에 제1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HC T&P는 중화학·정밀화학·석유화학공업 발전설비와 조선산업 등에 쓰이는 튜브및 강관을 제조, 공급하는 업체로 중국의 장쑤화청이 지분 51%를 투자, 설립된 회사다.
모관은 중국 장쑤화청으로 부터 도입되며 2대의 인발설비를 가동, 연간 2만5,000톤(각각 연간 1만톤, 1만5,000톤)의 무계목강관을 냉간 인발 할 수 있다. 1개의 인발기가 최대 3개의 강관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무산화 열처리로', '와류탐상기'등 후처리 설비도 도입했다. 가공할 수 있는 강관의 최대 외경은 89.1mm며 최대 25m까지의 강관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번 1공장 9,974㎡를 준공한데 이어 내년까지 6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건립하고 2013년 이후에도 100억원을 더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합작투자를한 중국 장쑤 화청(유)는 신흥공업도시인 장가항 등에 회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1,700억원을 올린 중국에서는 떠오르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