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12개사 90여 명 참여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3월 29일 오후 3시 여의도에 위치한 공장경쟁연합회 교육장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등 12개사 9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경쟁연합회와 공동으로 공정거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회원사 공정거래 담당자들의 업무 수행능력을 제고해 법위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기업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이날 교육은 김석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 국장을 초청해 공동행위의 규제와 중요성, 공동행위 성립요건 및 제재조치, 부당공동행위 사례 등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정거래 교육에 회원사 임직원이 계획 대비 2배 이상 참가하는 등 철강업계가 공정거래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 기회를 자주 마련해 철강업계가 공정거래에 있어 선도업종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강협회 내부에서도 3월 15일 협회 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지식 향상과 공정거래 업무 수행능력 제고를 위해 사업자 단체 금지 행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