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8조9,506억원, 영업이익 9,259억원 전망
영업이익 예상보다 낮지만, 전분기 대비 42% 증가
포스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조9,506억원, 영업이익은 9,259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 증권의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 인하 계약된 원료 투입가격이 예상보다 낮지 않은데다 인상된 수출가격 적용 및 시황할인 폐지 적용 시기가 2월로 늦춰지면서 예상보다 낮은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 4분기보다 4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1분기 베이스가격 동결에도 불구하고 시황할인이 폐지됨에 따라 실제 판매가격 가격이 열연강판 기준 6%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포스코 가격인상을 톤당 15만원으로 가정할 때 약 10조2,201억원, 영업이익은 1조4,661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고자산회전 기일 2개월을 감안하면 2분기 인상된 원재료의 투입 시기는 3분기로 볼 수 있어 가격인상을 통한 재고효과가 발생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판매량에서도 포항 3제강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추가적인 물량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조업일수 증가로 인한 물량 증가도 예상돼 2분기에는 1분기 800만톤보다 많은 약 850만톤의 출하량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연간 출하량은 일본 지진영향으로 포스코에 공급물량 확대 요청이 쇄도하면서 설비보수 일정을 연기하는 방식으로 연간 100만톤 이상의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