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택업체, 신규분양 침체 계속

대형주택업체, 신규분양 침체 계속

  • 수요산업
  • 승인 2011.03.29 18:47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 동기 평균 대비 38.5%… 1분기 실적도 계획 대비 40.8%

  건설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2011년 신규분양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한국주택협회(회장 김중겸)가 회원사의 1/4분기 신규 분양실적을 집계한 결과 7,276가구로 전년 동기(1만8,365가구)와 최근 3년 동기 평균(1만8,913가구)대비 각각 39.6%, 38.5%에 불과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계획 대비(1만7,852) 분양실적(7,276) 비율도 40.8%에 머물렀다.

최근 3년간 1분기 분양계획 및 실적 

(단위: 가구, %)

구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분양계획 56,524 14,590 40,862 17,852
분양실적 33,004 5,372 18,365 7,276
비율 58.4 36.8 44.9 40.8
자료: 한국주택협회

  주택협회는 신규분양시장이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원인을 ▲기준금리 인상(2.50→2.75→3.00%)및 DTI규제 부활 ▲미분양 및 신규 PF대출 중단 등으로 인한 유동성 악화 ▲강남, 서초 등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에 따른 미분양 리스크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수익성 저하 등으로 인한 신규 분양 연기 또는 축소 등으로 분석했다.

  한편 현재 한국주택협회 소속 회원사(81개사) 중 법정관리 12개사, 워크아웃 16개사 등으로 실제 주택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원사는 50개사 이내이며, 주택사업을 지속하는 회원사도 부서통폐합, 인력 감축 등으로 민간주택공급이 정상화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최근 1년간(2010년 4월 1일~2011년 3월 31일까지) 회원사의 주택공급실적은 5만1,256세대로, 1년 전 같은 기간(2009년 4월 1일~2010년 3월 31일)의 12만6,470세대(40.5%)보다 급격히 줄어든 실정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