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둘러싼 우려 다시 불거지며 일본증시 약세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준 블라드 총재 발언 "추가 양적완화 규모 줄어들 수 있다"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친 끝에 장 후반 기술적 반등으로 전일비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감하였다.
전일 종가대비 소폭 하회한 채 $9,500선을 내어주며 Asia장을 시작한 Copper는 전날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발언 영향으로 금리인상 기대감이 확산되며 유로화가 지지를 받자 상승반전하기 시작하였다. 유로화의 상승흐름에 연동한 Copper는 한산한 거래량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9,500레벨을 뚫어올리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일본증시가 후쿠시마 원전 주위의 토양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자 Copper는 하락반전하기 시작하였다. 저점을 계속해서 낮춰가던 Copper는 런던 장 개장 후 $9,500선을 내어주었다.
게다가 금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가 추가양적완화의 규모가 $1,000억달러 선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발언하자 달러가 유로에 장중 고점을 기록하였고 Copper는 금일의 저점인 $9,429.5까지 하락하였다.
하지만 Copper는 반발매수세가 장 후반에 몰리며 낙폭을 만회하려는 시도를 하자 $9,500부근까지 상승하였고 대기중이던 Stop물량이 대거 체결되며 기술적인 반등에 성공하자 $9,550선을 뚫어 올리기도 하였다. 결국 Copper는 장 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9,600선 부근에서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장 막판 활발한 거래량을 보여주며 전일비 소폭 상회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하였고 특히 Aluminum은 금일 3500톤의 재고감소에 힘입어 약1%이상의 상승폭을 보여주며 장을 마쳤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달러가 연준 고위 관계자의 발언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내자 비철금속가격은 장 중 하방압력을 크게 받으며 낙폭을 확대하기도 하였으나 장 후반 반발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최근 미국의 자산매입프로그램에 대한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이 시장에 적지않은 충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 가치의 움직임에 좀 더 주의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